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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지동원, 스위스 4부팀 상대로 멀티골…`의미 제한적`
입력 2014-08-04 11:46  | 수정 2014-08-05 12:08

'지동원 멀티골'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지동원(23)이 프리시즌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지동원은 4일(한국시간) 스위스 바트 라가츠에서 열린 라퍼스빌-조나(스위스 4부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 2골을 넣으며 도르트문트의 10대0 대승에 힘을 보탰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지동원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전반 16분과 37분 골을 터뜨렸다. 그는 지난 2일 이탈리아 세리에A의 키에보 베로나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도움을 올린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라퍼스빌-조나는 스위스 4부 리그에서 활동하는 클럽으로 지동원이 터뜨린 멀티골의 의미는 제한적이다.

한편 1, 2선 공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에서 거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달 23일 개막하는 분데스리가에서 주전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 아직 불투명하다.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은 간판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뒤 새 공격진을 짜고 있다. 새 공격진엔 콜롬비아 국가대표 아드리안 라모스(28),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치로 임모빌레(24), 지동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동원 멀티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동원 멀티골, 대승했네" "지동원 멀티골, 전반 뛰었구나" "지동원 멀티골, 주전 경쟁중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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