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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기 13승 눈 앞에서 놓쳐
입력 2014-08-04 10:43 
류현진이 역투를 했으나 올 시즌 13승 도전에 실패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
류현진 경기 13승 눈 앞에서 놓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LA다저스 류현진(27)이 시즌 13승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LA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 했다. 2-1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컵스의 1번 아리스멘디 알칸타라에게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하며 선발승은 날아갔다. 다저스는 연장 12회말 헨리 라미레스의 끝내기 3점홈런으로 5-2 승리를 거뒀다. 11회 등판한 제이미 라이트가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3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평균자책점은 3.44에서 3.39로 내려갔다.
이날 다저스 경기 타선은 충분한 득점 지원이 없었다. 초반 4회 2점만을 지원 받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4회 이후 득점을 좀 처럼 올리지 못하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너무 늦게 나왔다. 12회말 2사 후 내야안타로 출루한 고든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기회를 잡았고. 이어 터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라미네스가 결승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다음 류현진 13승 재도전은 LA지역 라이벌인 다저스와 에인절스경기 '프리웨이 시리즈' 4경기 중 3경기인 8일로 예고 되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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