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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 개최…진상 밝혀질까?
입력 2014-08-04 10:27 
윤일병 사건
윤일병 사건, 4일 오전 긴급 현안질의 개최

윤일병 사건, 윤일병 사건

국회 국방위원회가 윤일병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한다.

4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는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해 28사단 일명 ‘윤일병 사건의 진상 파악과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국방위원들은 한민구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이번 28사단 윤일병 사건의 진상파악은 물론 다른 병영에서도 유사 사건은 없는지를 집중 질의할 계획이다.

윤일병 사건은 지난 4월 7일 육군 28사단 윤일병이 내무반에서 만두 등 냉동식품을 동료 병사들과 나눠 먹던 중 선임병 4명에게 가슴 등을 맞고 쓰러져 숨진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 윤일병이 생전에 부대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고문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군인권센터는 윤일병 사건의 가해자들이 ‘개 흉내 내며 바닥에 뱉은 가래침 핥게 하기 ‘성기에 안티프라민을 바르기 ‘새벽에 기마자세로 얼차려 ‘치약 한 통 먹이기 ‘1.5리터 물 얼굴에 붓기 등 상상 이상의 끔찍한 가혹 행위를 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군검찰은 윤일병을 상습 폭행해 사망케 한 이모 병장과 공범인 하모 병장, 지모 상병, 이모 상병 및 유모 하사를 상해치사죄로 구속했고 나머지 1명은 단순폭행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윤일병 사건 긴급 현안질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일병 사건, 이런 일이 있다니.” 윤일병 사건, 정말 잔인하다.” 윤일병 사건, 확실히 조사해서 제대로 벌 받게 해야 한다.” 윤일병 사건, 무서운 사람들이다.” 윤일병 사건, 사람도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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