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돌싱男, 전 배우자의 외도 의심 상대는 `직속 상사`…女는?
입력 2014-08-04 10:12 

돌싱 남성은 배우자의 외도 상대로 '직속 상사'를 가장 의심스러워하고 여성은 '(직장 내외의) 업무 관련자'를 가장 신경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68명을 대상으로 '결혼생활 중 배우자의 외도 상대로 가장 신경 쓰였던 이성의 부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질문에 대해 남성은 33.8%가 '직속 상사'를, 여성은 응답자의 34.2%가 '(직장 내외의) 업무 관련자'를 꼽았다.
이어 남성의 경우 31.7%가 지목한 '(직장 내외의) 업무 관련자'를 꼽았고 여성은 29.6%의 응답률을 보인 '개인적 교류를 통해 만난 여성'이 차지했다.

3위 이하로는 남성은 '개인적 교류를 통해 만난 남성'(24.3%)과 '옛 애인'(10.2%)을, 여성은 '직속 상사 혹은 부서 동료'(16.9%)와 '유흥주점 도우미'(13.7%) 등을 배우자의 유력한 외도 상대로 꼽았다.
이경 비에나래 커플매니저 실장은 "과거에는 남성들이 아내의 외도 상대로 옛 애인이나 학교 동창 등을 주로 꼽았으나 맞벌이가 늘어나면서 업무 관련자 같이 평소 교류가 잦은 남성들을 의심하는 사례가 많다"며 "남성은 상대적으로 인간관계가 활발해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업무 관련자뿐 아니라 개인적 교류를 통해 만나는 여성들도 신경이 쓰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정인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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