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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드림팀 다시 뭉쳤다…영화 ‘자유의 언덕’ 캐스팅 화제
입력 2014-08-04 09:31 
사진 제공=영화제작전원사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영화 ‘자유의 언덕(감독 홍상수·제작 영화제작전원사)을 위해 배우 문소리, 서영화, 윤여정 등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배급사인 영화제작전원사는 4일 홍상수 감독의 16번째 장편 신작이자 일본의 연기파 배우 카세 료가 주연한 영화 ‘자유의 언덕에 문소리, 서영화, 김의성, 윤여정, 기주봉, 이민우, 정은채 등 홍상수 감독 전작에 등장한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자유의 언덕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도 홍상수 감독의 다른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는 배우들이 다시 등장해 새로운 캐릭터를 맡아 연기를 펼친다.

문소리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서 목소리 출연으로 첫 호흡을 맞춘 이후 ‘하하하에서 문화해설가 왕성옥 역, ‘다른 나라에서에서는 극 중 권해효의 부인 금희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서영화 또한 ‘잘 알지도 못하면서에서 제천 영화제 심사위원, ‘옥희의 영화 속 단편 ‘주문을 외울 날의 장수양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문소리와 서영화는 ‘자유의 언덕에서 각각 모리가 우연히 가게 된 카페의 여주인 영선과 모리가 사랑하는 여인 권으로 분했다.

홍상수 감독의 첫 작품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북촌 방향,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등 최근작까지 함께 한 김의성과 ‘하하하, ‘다른 나라에서에서 김상경, 정유미의 엄마로 분했던 윤여정이 이번 영화에서는 고모와 조카로 연을 맺는다. 모리가 머무는 게스트하우스의 여주인 구옥과 빚이 많아 고모의 게스트 하우스에 묵는 상원 역할을 각각 맡았다. 뿐만 아니라, 신스틸러로 작품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기주봉과 ‘우리 선희로 첫 인연을 맺은 이민우,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해원, 정은채도 등장해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즐거운 감상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의 언덕은 오는 9월 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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