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4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38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G3 해외시장 초기 반응이 좋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물량이 1580만대로 전분기보다 9.0% 증가하고 평균판매단가(ASP)도 205달러로 6.2% 상승할 전망"이라며 "G3를 포함한 G시리즈가 2분기 370만대에서 520만대로 증가하면서 제품군 현황이 개선돼 마케팅 비용 증가를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휴대폰의 흑자 기조로 전사 실적이 하반기에 연착륙이 가능하고 TV, 가전, 에어컨, 휴대폰의 고른 이익 기여로 이익의 질도 좋아지고 있어 여러모로 LG 전자의 체질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해외 시장에 출시된 G3의 판매량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는데 예상보다 높은 판매량이 나올 수 있어 여기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