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CJ제일제당이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 41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날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1조76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6% 늘어난 8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 사업부 영업손실이 160억원으로 1분기 159억원과 유사해 예상보다 견조했고 가공식품은 5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함으로써 영업이익률은 9.3%로 호조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해외바이오 회복까지 가세하면 영업이익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63%, 49%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9월 이후 라이신 시황 반등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 실적추정과 목표주가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