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매팅리 “오늘 경기는 전투...류현진, 명백하게 좋았다”
입력 2014-08-03 15:21 
돈 매팅리 감독이 등판을 마친 류현진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3승에는 실패했지만, 선발로서 손색 없는 투구였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매팅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5-2로 이겼다. 선발 류현진은 7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8개, 평균자책점은 3.44에서 3.39로 내려갔다.
매팅리는 오늘 선발 류현진은 명백하게 좋은 모습이었다”며 선발 투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이날 경기에서 등판한 불펜 투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 선수들이 힘든 전투를 치러줬다”며 무실점 방어에 성공한 불펜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12회 결승점을 낸 상황에 대해 디 고든이 득점권에 진루한 것이 컸다”며 고든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고든이 득점권에 나가면, 상대 투수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된다. 우리에게는 정말 큰 재산”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날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핸리 라미레즈 등 선수들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다양한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며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팀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