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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광객 비자 완화, 단계적 완화…관광객 유치 위해
입력 2014-08-03 11:30 
중국관광객 비자 완화, 더 많은 관광객 유치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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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관광객 대상 비자 발급 요건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제주도와 8개 경제자유구역에 외국 병원과 유명 교육기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설립·운영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기술금융을 활성화해 창조경제 등 분야로 자금의 물꼬를 터주고 사모펀드 최소 가입 금액을 낮추는 한편 상장기업의 자금조달 규제도 풀어주기로 했다.

3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유망서비스 활성화 대책을 이달 중순께 박근혜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보건·의료, 관광, 콘텐츠, 금융, 교육과 소프트웨어, 물류 등 분야를 7대 유망서비스 산업으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투자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우선 연간 400만명 수준인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더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비자 발급 요건 및 절차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한번 비자를 발급받으면 2회 이상 입국할 수 있는 복수비자 발급 대상과 유효기간을 확대하고 환자의 가족이나 친척이 아닌 간병인도 의료관광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비자 접수 전담 기관과 온라인 비자 접수 시스템을 마련하고 영사관별로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통일하는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해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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