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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셨어요’ 송선미, 임지호 안타까운 사연에 ‘눈물 펑펑’
입력 2014-08-03 11:11 
‘식사하셨어요 송선미가 임지호의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송선미가 이영자, 요리연구가 임지호와 함께 지리산으로 먹거리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선미는 임지호에게 어떻게 하다가 요리를 하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임지호는 얼떨결에 했다. 거의 한 12살부터 했다. 집을 나와 의식주 해결하는 게 식당이 제일 빨랐다. 보조라고 할 것도 없고 그냥 심부름꾼부터 시작했다. 그래서 떠돌이 생활을 시작한 게, 지금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또래 애들이 가방을 들고 공부를 하러 다니는데 나는 허구한 날 밥을 얻어먹으러 다녀야했다. 그럼 열이 받지 않나. 그게 부러워서 겨울에도 바닷물에 뛰어들어서 한참 담그고 있다 나왔다. 스스로 발광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송선미는 조심스레 자리를 뜬 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송선미는 어린 임지호 선생님이 보이는 것 같다. 저렇게 무뚝뚝하게 말을 해도 굉장히 많은 걸 이겨내고 견뎌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는 이유를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식사하셨어요 송선미, 뭉클하다” 식사하셨어요 송선미, 인간적이야” 식사하셨어요 송선미, 임지호 그런 사연이 있었구나” 식사하셨어요 송선미, 눈물 흘릴 만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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