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삼중 추돌…화재도 이어져
입력 2014-08-03 09:00  | 수정 2014-08-03 11:24
【 앵커멘트 】
간선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삼중 추돌사고로 이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달리던 차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이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이병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용차의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져 엔진이 겉으로 드러났고, 뒤따르던 화물차량의 전면부도 푹 꺼졌습니다.

오늘(3일) 새벽 2시 20분쯤 서울 가산동 서부간선도로에서 삼중 추돌사고가 난 겁니다.

사고는 35살 김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시작됐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또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탑승객 2명 등 모두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갓길에 서 있는 차량과 인근의 방음벽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52살 이 모 씨가 몰던 화물차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8시쯤.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차량이 완전히 타 소방서 추산 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도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대치동에 있는 한 5층짜리 건물 지하에서 불이 시작돼 화장실 설비 등을 태우고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입주자는 소방대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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