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끄러운 휴가는 그만…이제는 '힐링'이다
입력 2014-08-03 08:41  | 수정 2014-08-03 11:27
【 앵커멘트 】
올여름 휴가 어디로 가나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사람으로 붐비는 휴가지를 피해 자연 속에서 머물며 '힐링 휴양'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여름철은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가장 많은 시기.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는 삼림욕은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인터뷰 : 정은희 / 경기 남양주시
- "음악 공연도 즐기고 좋은 공기 마시고 정말 좋았어요."

산 위에 올라가기 위해 전기차에 탑승하는 한 가족.

산길을 오르는 전기차 옆으로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숲 속 집들이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자연 그대로 원시림에 조성된 힐링 주택입니다.

이곳에서는 밥도 해먹을 수 없고 오로지 자연과 벗하며 먹고 놀며 휴식만 취해야 합니다.

'힐링 휴양'을 택한 곽호일 씨 가족도 함께 숲길을 걸으며 모처럼 고즈넉한 분위기에 흠뻑 빠졌습니다.

▶ 인터뷰 : 곽호일 / 인천 송도동
- "공기도 막 신선하고 다른 리조트와는 다르게…. 이번 여름휴가는 아주 좋은 휴가인 거 같아요."

'힐링 휴양'에서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어른들은 숲을 조망하며 몸의 피로를 풀고, 아이들은 워터파크의 미끄럼틀을 타며 신나게 놉니다.

▶ 인터뷰 : 신유수 / 경기 구리시
- "엄마 아빠랑 같이 휴가를 와서 정말 좋아요. 저쪽에서 수영도 하고 저쪽에서 미끄럼틀도 탔어요."

▶ 인터뷰 : 이남규 / 리솜포레스트 영업부장
-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만들자는 콘셉트를 갖고 개발했습니다.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울창한 숲 속에 와서 하루 푹 쉬었다 가면…."

올여름,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숲 속에서 힐링의 즐거움을 느끼는 건 어떨까요.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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