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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복귀 경기서 1이닝 무실점 호투
입력 2014-08-03 07:19 
윤석민이 복귀전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던 윤석민(28)이 부상 복귀전서 무실점 호투를 펼쳐 건재를 과시했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2일 로스터에 복귀한 이후 곧바로 복귀전을 치렀다. 윤석민은 2일 톨레도(디트로이트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1-5로 뒤진 8회 선발 크리스 존슨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부상을 털어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윤석민은 지난 7월 20일 로체스터 레드윙스전 이후 팔꿈치에 작은 이상이 발견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지난 6월 22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전 중 처음으로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이후 다시 나온 부상의 징후라는 점에서 우려가 쏟아졌다.
하지만 윤석민은 몸 상태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뜻을 트위터에 밝히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결국 윤석민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완벽한 몸 상태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한 구단의 특별관리 정도의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인 MASN은 윤석민이 로스터에 다시 포함됐고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복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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