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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컵] ‘비디치 결승골’ 인테르, AS로마 2-0 제압
입력 2014-08-03 03:55  | 수정 2014-08-03 03:59
인테르가 비디치의 결승골로 로마를 2-0으로 제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의 인터밀란이 리그내 경쟁 팀 AS로마를 상대로 친선전 승리를 가져갔다.
인터밀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펼쳐진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조 최종전 로마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한 골씩을 뽑아내며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인터밀란(승점 6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승점 5점)와 레알 마드리드(승점 1점)간의 경기가 남아있는 가운데 조 1위에 올랐다.
양 팀은 전반 막판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전반 9분 로마는 이투르베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안겼다. 인터밀란 역시 쿠즈마노비치의 기습적인 슈팅이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 인터밀란의 선제골이 나왔다. 비디치는 후반 46분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헤딩슛을 꽂아 넣었다. 지난 3월 맨유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수비수 비디치는 왼쪽 측면 두두의 크로스를 여지없이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로마는 후반 2분 데스트로가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방향을 잘 돌려놨지만, 골대 오른쪽을 살짝 빗겨갔다. 나잉골란은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5분 로마는 콜, 토티, 케이타, 우찬 등 4명을 교체 투입했다. 인터밀란 역시 6명을 대거 투입했다. 인터밀란은 후반 23분 나가토모가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나가토모는 왼쪽 크로스가 흐르자, 이것을 노마크 찬스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경기는 인터밀란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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