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마마’ 정준호, 새파란 후배에 밀려 승진 물 먹어 만취
입력 2014-08-02 23:07 
사진=마마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마마 정준호가 후배에 치여 승진에 실패해 속상해 했다.

2일 방송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 ‘마마(극본 유윤경·연출 김상협) 1회에서는 문태주(정준호 분)가 애초에 예정돼있던 본부장 승진에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부하 직원으로부터 새로운 본부장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김 이사(최종환 분)의 사무실로 찾아갔다. 그 곳에는 이미 새롭게 발령받은 젊은 여자가 앉아있었다.

문태주는 외부 인사는 영입 안 하기로 하지 않았냐. 이러시면 회사 직원들이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다”며 김 이사를 다그쳤다. 하지만, 김 이사는 이 사람은 미국 MBA까지 따고 온 인재다. 잘 보고 배워라”며 문태주에 일렀다.

또한 그는 문태주에 너와 같은 대학 출신이다”며 여성을 소개했고, 03학번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손을 내미는 여성에 문태주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문태주는 술에 잔뜩 취한 채 집으로 돌아왔고, 이를 본 서지은(문정희 분)는 당신 회사 그만둬라. 억만금을 벌어줘도 당신이 힘들면 싫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태주는 오히려 화를 내며 제발 그 소리 좀 안 하면 안 되냐. 그 말이 제일 듣기 싫다. 내가 당신 남편만 하라고 태어난 사람이냐”며 나도 이 세상 휘어잡고 큰소리 치면서 살고 싶다. 내가 괜찮다고 하니까 진짜 괜찮은 줄 아냐”고 말해 서지은을 속상하게 했다.


이에 서지은은 나 때문이야. 그 때 우리 아빠 사업 물려받지 않고 당신 원하던 유학 갔으면 됐을 텐데. 미안하다”며 눈물을 지었다.

한편,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매주 토~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