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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장보리’ 오연서, 김지훈 보고 발그레 “꿈 속 왕자님 같아”
입력 2014-08-02 22:23 
왔다장보리 오연서
왔다장보리 오연서, 새삼 설렌 모습

왔다장보리 오연서 왔다장보리 오연서

‘왔다장보리 오연서가 새삼스레 김지훈에게 반했다.

2일 방송된 MBC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33회에서는 장보리(오연서 분)와 이재화(김지훈 분)가 알콩달콩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화는 장보리를 보고싶은 마음에 한밤중에 장보리의 집에 달려갔다. 자신에 퉁명스레 대하는 장보리를 데리고 이재화는 강가로 산책을 나섰다.

장보리는 이재화와 함께 거닐던 중 새삼스레 멋있어 보이는 그를 바라보며 어찌 찌그레기가 이렇게 잘 생겨 보이냐. 꿈 속에서 보던 왕자님 같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장보리는 황홀한 표정을 하며 자신도 모르게 이재화의 땀을 침 바른 수건으로 닦았다.

이를 보던 이재화는 왜 침을 바르고 그러냐. 지금 나한테 침 발라 놓은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장보리는 다시금 퉁명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약먹을 시간 다 됐다냐?”고 되받아쳤다.

이재화는 처녀, 총각이 사랑을 하고 벌을 받아야 한다면, 우리 그 벌 달게 받자. 아니 당신 벌까지 내가 받겠다. 난 하나도 겁 안 난다”며 장보리를 들어 안았다.

이에 장보리도 그의 어깨를 잡으며 그려, 어디 갈 때까지 가보자고. 싸게 안 뛰냐”며 말했고, 이재화는 엄마, 우리 보리 예쁘지? 내가 행복하면 엄마도 행복하지?”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하늘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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