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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장보리’ 김지훈 “내가 미안했다”…오연서 오해 해 눈물
입력 2014-08-02 21:22 
사진=왔다장보리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왔다장보리 김지훈이 오연서가 미혼모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됐다.

2일 방송된 MBC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33회에서는 옥수(양미경 분)와 장보리(오연서 분)의 대화를 우연히 듣는 이재화(김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화는 장보리를 찾으러 왔으나 곧 방 안에서 비단이 친아빠를 찾았다”고 옥수에 말하는 장보리의 말을 듣고 문 밖에서 그들의 대화를 엿들었다.

그는 속으로 아직까지 둘이 연락하고 지내는 거냐”며 질투를 불태웠지만, 이어 옥수가 비단이 친엄마는 같이 왔냐”고 말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

장보리는 친엄마는 진작 죽고 이 세상 사람이 아니더라”라고 말했고, 옥수는 업둥이가 맞는 모양이다. 친아빠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이에 장보리는 척 보니 인물도 좋고 많이 배운 모양이더라. 그래서 우리 비단이가 영리한 모양이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장보리는 비단이 친아빠가 비단이를 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내가 절대 못 준다고 큰소리 치고 보냈다”며 생각할수록 한심하다. 저 같은 무식쟁이가 엄마라고 우기니 얼마나 우스워 보였겠냐”고 말하며 눈물을 지었다.

이에 옥수는 많이 배워야 부모 자격 있다고 누가 그러냐. 지금 비단이에게는 보리보다 더 나은 엄마가 없다. 지금까지 잘 해왔다”고 장보리를 위로했고, 보리는 정말 잘못한 게 아니겠냐. 제 욕심 차리자고 자식 앞길 막는 것 같아서 미치겠다”며 옥수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밖에서 듣고 있던 이재화는 속으로 미안하다. 나란 놈 그런 사람밖에 안 됐다”며 첫만남에서 장보리를 오해하고 함부로 대했던 과거를 떠올리고는 후회와 사과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매주 토~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며, 오연서, 이유리, 김지훈, 오창석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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