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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은 리그 최고 투수” 양 팀 감독도 극찬 세례
입력 2014-08-02 21:15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밴헤켄이 경기 후 염경엽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앤디 밴헤켄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7년만의 20승 달성을 위한 15승에 안착했다. 양 팀 감독들도 칭찬 세례를 퍼부을 수밖에 없는 신들린 투구였다.
밴헤켄은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8-0 완승을 이끌었다. 밴헤켄은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12경기 선발 연속 승리 신기록을 세우며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또 평균자책점도 2.80으로 낮춰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양 팀 감독도 밴헤켄의 환상투에 칭찬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전부터 밴헤켄을 경계했던 양상문 LG 감독은 밴헤켄이 잘 던졌다. 리그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염경엽 넥센 감독도 밴헤켄이 에이스답게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특히 팀이 연패에 빠질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나온 최고의 피칭이라 더 의미가 크다”고 극찬했다. 이어 염 감독은 오늘은 팀 승리와 함께 밴헤켄의 12연승과 강정호 개인의 최초 30홈런이 나오는 등 값진 기록이 많이 나왔다. 모두 축하한다”고 활짝 웃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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