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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강습타구 오른손 부상…2회 조기 교체
입력 2014-08-02 19:13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경기, 2회말 2사 1루에서 SK 임훈의 강습타구에 손 부위를 맞은 NC 선발 에릭이 손민한으로 교체되면서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에릭 해커가 강습 타구에 오른손을 맞는 부상을 당해 2회 도중 조기 교체됐다.
에릭은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경기 도중 부상으로 2회를 채우지 못하고 손민한과 교체됐다.
에릭은 1-0인 2회말 2사 1루서 SK 임훈의 투수 정면 강습타구를 잡으려다 오른손에 맞고 굴절돼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에릭은 몇 차례 연습투구를 했으나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 에릭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을 계획이다.
에릭에 이어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오른 손민한은 김성현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나주환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1-2로 역전을 당했다.
17개의 공을 던진 에릭의 기록은 1⅔이닝 3피안타 2실점이 됐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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