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피아 수사, 철도 납품 비리 조현룡 의원 비롯…"5~6명 연루?"

철피아 수사, 철도 납품 비리 조현룡 의원 비롯…"5~6명 연루?"

'철피아 수사'

철도 납품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을 다음 주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 5~6명이 검찰 수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됩니다.

관피아 수사의 첫 단추로 시작된 철피아 수사가 여의도 정치권을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찰의 첫 타깃은 철도공무원의 신화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

검찰은 조 의원을 다음주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 의원은 최대 납품 기업 삼표에서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표적이 됐습니다.

어제 검찰은 조 의원의 측근인 운전기사 위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지인 김 모 씨도 체포했는데, 삼표에서 나온 현금이 이들을 통해 조 의원에게 흘러간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지낸 조 의원이 올 상반기까지 국회 국토해양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삼표의 버팀목이 돼 줬는지도 볼 예정입니다.

삼표는 철도 궤도용품을 독점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업체로 업계 1위를 달려왔습니다.

김광재 전 이사장의 자살로 주춤 했던 철피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조 의원으로 향하면서 정관계 로비 수사로 까지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벌써부터 정치인 5~6명이 납품비리에 연루됐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향후 검찰 수사에 따라 적잖은 파문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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