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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G만에 안타…타율 2할9푼4리
입력 2014-08-01 21:53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두 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나 3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1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2할9푼3리에서 2할9푼4리로 약간 올랐다.
1회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를 상대한 이대호는 3구째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쳤다. 3회 2사 1루에서 요시카와의 3구째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다만 야나기타의 우익수 앞 적시타 때 3루로 뛰다가 아웃됐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다만 야나기타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진루하지 못했다. 2-0으로 앞선 7회 1사 1,2루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우익수 뜬공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2-5로 뒤진 9회 2사 1,2루에서 상대 마무리 크로타를 상대로 이 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득점과는 연결하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2-0으로 앞선 7회 잘 던지던 선발 투수 셋쓰가 닛폰햄에 3점을 허용해 역전을 당했다. 이후 불펜도 7회 5점을 내주며 2-5로 역전패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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