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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에도 염경엽 감독 “투수들 수고 많았다”
입력 2014-08-01 21:45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전에서 믿었던 필승요원 조상우가 7회 정성훈에게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3-4로 패했다.
9회초 선두타자 이택근이 상대 두 번째 투수 신재웅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동점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대주자 유재신이 도루를 시도하다가 2루에서 아웃됐다. 아웃판정이 내려지자 넥센 벤치는 곧바로 합의판정을 신청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날 넥센은 선발로 나온 오재영이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포함)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고, 조상우가 2⅓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지며 투수 소모는 없었지만 7회 정성훈에게 맞은 홈런이 아쉽게 됐다.
그래서였을까.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늘 나온 투수들 수고 많았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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