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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40대 청춘 여행기…하드코어로 돌아온다
입력 2014-08-01 18:53 
사진제공=tvN
[MBN스타 안성은 기자] ‘꽃보다 시리즈의 완결편인 ‘꽃보다 청춘이 베일을 벗는다.

1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은 각각 라오스와 페루로 떠난 유연석, 손호준, 바로 팀과 유희열, 윤상 이적 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일 방송에서는 페루 행 비행기에 오른 40대 청춘 유희열, 윤상, 이적의 여행기가 그려진다.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에 이어 시청자를 찾게 된 ‘꽃보다 청춘은 제작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제작진은 ‘꽃보다 청춘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사실 페루 팀 멤버들은 ‘청춘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평균 연령 44세의 아저씨들. 그들은 ‘꽃보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꽃보다 청춘을 통해 가장 하드코어하고 난이도 높은 여행을 즐기게 된다. 제작진은 청춘만이 누릴 수 있는 정통 하드코어 배낭여행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준비한 하드코어한 여행에 세 아저씨가 전하는 웃음과 감동은 덤이다. 인생의 반인 20년을 함께한 세 사람은 때로는 배꼽이 빠질 듯한 폭소를, 때론 코끝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청춘이라는 단어에 의구심을 가진 채 시작된 여행은 ‘청춘의 진정한 의미와 여행이 주는 깊이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할 것이다.

여기에 세 40대 청춘의 강력한 캐릭터도 시청자를 사로잡을 준비가 돼 있다. 강아지처럼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은 채 잘 먹고 잘 싸고 잘 잔다는 이유로 유희견이 된 유희열. 그러나 그는 세 사람 중 가장 꼼꼼하고 준비성이 철저한 의외의 모습으로 페루 여행을 총괄했다.

윤소녀라는 별명을 얻게 된 윤상은 새침하고 도도한 모습으로 ‘습관성 컴플레인 증후군을 드러내 웃음을 전했다. 특히 윤상은 부정적 표현을 입에 달고 사는 것과 달리 막상 행동으로 옮긴 후에는 가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두 동생을 웃게 만들었다.


페루형 미남에 등극한 이적은 살림꾼 막내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그는 통역을 맡아 현지 언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언어와 함께 페루 명물 꾸이에 집착하는 이적의 모습은 웃기면서도 슬픈 느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와 세 멤버의 밀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짐꾼 이서진, 이승기와 속고 속이는 밀당(밀고 당기기)을 했던 나영석 PD. 그는 이번 ‘꽃보다 청춘에서 한 명이 아닌 무려 세 명의 아저씨들과 밀당을 펼치게 됐다.

산전수전 다 겪은 40대 아저씨들과 갈수록 진화하는 또 다른 40대 나영석 PD의 밀당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루 편과 라오스 편이 각각 4부작씩 총 8부작으로 방송되는 청춘들의 리얼한 여행기 ‘꽃보다 청춘은 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ck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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