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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38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
입력 2014-08-01 17:51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순천(順天)이 제38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오브 더 월드(Documentaries of the World) 부문에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최초로 초청됐다.

‘순천(順天)은 순천만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평생을 어부로 살아온 칠순의 여인과 그의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다큐멘터리로 독립PD 출신인 이홍기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맡아 순천의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아름답게 그린 작품이다.

도시의 사계와는 전혀 다른 밀물과 썰물의 흐름에 맞춰 사는, 자연의 순리를 따라 사는 사람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는 이홍기 감독의 전언처럼, ‘순천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오롯이 스크린에 담아냄과 동시에 세상 모든 어머니를 대변하는 칠순 어부 윤우숙 씨의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영화다.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회 포큐스꼬레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순천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기 힘든 한국 고유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담아내 호평 받은 바 있다.

이어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최초로 세계8대영화제인 몬트리올국제영화제 Documentaries of the World 부문에 초청됨으로써 다시 한 번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호평받은 ‘순천이 북미 관객들에게는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순천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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