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름철 최악의 이성은 땀男 털女"
입력 2014-08-01 17:33 

여름철 이성의 모습 중 가장 '깨는' 모습으로 남성의 땀 냄새와 여성의 털이 꼽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23~30일 20~30대 미혼남녀 645명(남성 297명, 여성 348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숨기고 싶은 것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그 결과 '여름철 가장 숨기고 싶은 내 모습'으로 남성은 '옷에 흥건히 밴 땀(29.3%)', 여성은 '정리하지 않은 털(겨드랑이, 다리 등)(34.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여름철 이성의 가장 깨는 모습'에 대해서도 남성은 여성의 '정리하지 않은 털(32.3%)'을 1위로 꼽았으며, 여성은 남성의 '땀냄새(32.5%)'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땀으로 얼룩진 화장(21.5%)', '땀냄새(16.5%)', 여성은 '지저분한 팔꿈치, 발뒤꿈치(21.8%)', '꼬질꼬질한 옷깃 때(17.5%)' 순으로 응답했다.

'여름철 가장 신경 쓰는 신체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남성은 '데오드란트, 향수 사용(35%)', 여성은 '제모 및 털 관리(48%)'를 택해 각자의 고민을 반영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과도한 관리로 결벽증에 가까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선에서 꾸준하고 적당한 관리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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