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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오마주, ‘어디부터…’ 음원 중단 “심려 끼쳐 죄송하다”
입력 2014-08-01 17:33  | 수정 2014-08-01 19:52

가수 현아의 신보 '어 토크(A TALK)'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음원 서비스가 중단된다.
현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한 '어디부터 어디까지' 온라인 음원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큐브 측은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이라며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작곡 및 작사를 맡은 그룹 비투비의 멤버 임현식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지오디 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했다"며 "현아, 현식이가 지오디 팬이란걸 티내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god 출신 가수 김태우는 소속사를 통해 "현아씨와 작곡·작사자 임현식씨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한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사전 협의나 어떠한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현아의 '어디부터 어디까지'는 가사 중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 부분이 god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 중 '그게' 한 단어를 제외하고 모두 같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날 오마주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마주, 안타깝다" "오마주, 조심해야할듯" "오마주, 오마주에서 끝날 일이니 다행이다" "오마주, 대놓고 똑같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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