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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음원서비스 중단 ‘오마주 논란 후폭풍’
입력 2014-08-01 16:06 
가수 현아가 신보 ‘어 토크(A TALK)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오마주 논란과 관련해 음원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어디부터 어디까지에 대한 온라인 음원 서비스 일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현아의 ‘어디부터 어디까지는 그룹 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와 똑같은 가사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작사가 임현식은 지난 7월 28일 존경하는 god에 대한 오마주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현아 측도 지난달 31일 절차상 아티스트의 의도에 충실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회사의 불찰이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같은 날 god 김태우 측은 현아씨와 작곡·작사자 임현식씨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한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사전 협의나 어떠한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제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현아의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가사 중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가 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가사인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와 ‘그게 한 단어를 제외하고 모두 같아 논란이 됐다.
한편 오마주란 다른 작가나 감독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특정 대사나 장면 등을 인용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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