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위기론 속에서도 여전히 제조업의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2014년 상반기 산업별 취업자수'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취업자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제조업'이라고 1일 밝혔다.
제조업 취업자수는 429만9000명으로 전체의 1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도매 및 소매업(375만9000명, 14.8%)이 바로 뒤를 이었다..
이어 숙박 및 음식점업(205만8000명, 8.1%), 교육 서비스업(178만6000명, 7%), 건설업(174만8000명, 6.9%),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63만9000명, 6.5%), 운수업(141만3000명, 5.6%), 농업·임업 및 어업(140만5000명, 5.5%),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131만5000명, 5.2%)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제조업(301만3000명, 20.5%)의 취업자 수가 가장 많았으나 여자는 도매 및 소매업(169만5000명, 16%)의 비중이 가장 높아 차이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취업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13만2000명이 증가한 '숙박 및 음식점업'이었고, 반대로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5만2000명 감소한 '가구내 고용활동 및 달리 분류되지 않은 자가소비 생산활동'이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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