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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적토마` 이병규, 퓨처스 2안타, 페이스 시위
입력 2014-08-01 15:41  | 수정 2014-08-01 17:07
LG 9번 이병규가 1일 퓨처스 송도 SK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휘두르며 순조로운 컴백 페이스를 뽐냈다. 사진(송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송도) 이승민 기자] 1군 복귀를 앞두고 퓨처스리그서 실전감각 조율에 들어간 LG ‘적토마 이병규(9번)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거의 완벽하게 회복한 페이스를 보였다..
이병규는 1일 퓨처스리그 송도 SK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선제적시타를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사 3루서 등장한 1회초 첫타석에서 SK 선발 신윤호에 맞서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이병규는 선두타자로 나선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도 깨끗한 우전안타를 날렸다. 지난 5월말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뒤 치료와 재활을 거듭해온 이병규는 이제 부상은 말끔히 회복한 상태. 두 달의 경기 공백으로 떨어진 실전 컨디션을 되찾기 위해 이번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첫 출전이던 지난달 29일 KT전에서 우중간 2루타(2타수)를 때려낸 이병규는 30일 경기에선 1타수 무안타(1볼넷)를 기록했다. 31일 경기에선 7회 무사 1루서 우중간안타를 쳐내 KT 시스코에 맞서 LG 퓨처스 타선이 뽑아낸 첫 득점을 이어냈다.
1일의 2안타 경기로 이병규의 퓨처스타율은 0.357(6경기 14타수 5안타)로 점프했다.
한편 이날 송도경기는 LNG구장 인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지독한 악취로 선수들이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의 고통을 호소해 5-5로 맞선 5회가 끝난뒤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chicle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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