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택시, 사업 진출 검토…`우버` 대항마 나오나
입력 2014-08-01 15:32  | 수정 2014-08-02 15:38

'카카오 택시'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가 '카카오 택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1일 "커뮤니케이션 정보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카카오 택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택시는 글로벌 택시서비스 '우버'와 같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택시를 부르고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러나 카카오 택시는 일반 승용차나 비영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우버'와 달리 정식 택시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오는 9월 15개 시중은행과 협력해 소액 송금·결제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택시 앱에서 바로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버'는 택시 영업허가와 면허 없이 자가용이나 렌터카로 유상 운송 행위를 해 논란이 된 바 있으며 최근 서울시도 우버를 불법이라고 판단했다.
카카오 택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카오 택시, 편리할 듯" "카카오 택시, 문제는 없을까" "카카오 택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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