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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스 “커쇼, 누구와 붙어도 강한 투수”
입력 2014-08-01 15:20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의 투구를 칭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를 칭찬했다.
커쇼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샌프란시스코 원정에 이어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뒀다.
이날 주전 1루수로 출전한 곤잘레스는 커쇼를 엄청난 선수”라고 표현했다. 그는 커쇼는 어떤 팀과 붙든 항상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도 상대가 좋은 팀이었지만,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에게 아낌 없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커쇼의 적은 나이(26세)를 생각할 때 아직 더 많은 일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1회 1타점 2루타로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던 그는 첫 번째 공이 커브였고, 그 다음이 패스트볼이었는데 약간 낮은 공을 공략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오늘 승리가 상승세의 촉매제가 될 것이다. 내일도 컵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커쇼는 상대 투수 테헤란은 좋은 투수였다. 그런 투수를 상대로 2점을 낸 것은 잘한 것”이라며 타선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9회 실점 상황에 대해서는 3루수 유리베의 수비가 좋았다. (세이프가 된 것은) 저스틴 업튼의 발이 빨라서였다. 심판이 바르게 봤다”며 결과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완투의 주인공인 커쇼는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란타, 두 어려운 팀을 상대로 스윕을 했다. 그것의 일부가 돼 기쁘다”며 미소지었다.
이날 승리로 정규시즌에서 애틀란타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그는 처음에는 모르고 있었다. 애틀란타는 워낙 투수가 좋은 팀이고 타선도 강해 힘든 상대”라며 승리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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