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택시 사업 진출 검토…추진 여부는?
입력 2014-08-01 15:11  | 수정 2014-08-02 15:38

카카오가 택시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1일 "커뮤니케이션 정보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카카오 택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카카오 택시란 카카오톡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를 배정하고 카카오를 통해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글로벌 차량 앱 서비스 '우버'와 유사하지만 개인 승용차와 렌터카를 활용해 불법 논란을 빚고 있는 우버와 달리 기존 택시를 이용한다는 게 차이점이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9월 15개 시중은행과 협력해 소액 송금·결제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택시 앱에서 바로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카오 택시, 기발한 아이디어다" "카카오 택시, 기대된다" "카카오 택시, 카카오 대중교통까지 진출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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