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441억5400만원, 당기순이익은 4.3% 오른 61억22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8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뛰었고, 영업이익 역시 12.9% 늘어난 147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 측은 상반기 매출 상승에 대해 독일의 비오신으로부터 지난해 가을 도입한 면역증강제 셀레나제를 포함한 웰빙의약품 군이 41.6% 상승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웰빙의약품이란 단순한 치료 목적이 아닌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약품을 일컫는 말이다. 이밖에 품목에서는 일회용 인공눈물 카이닉스가 포함된 플라스틱 주사제 매출이 27.8% 증가했다.
다만 상반기 수출 부문의 매출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9% 하락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지난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500억원 달성에 성공한 뒤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출 부문 역시 환율이 10% 가량 크게 변동했음에도 수출량이 줄지 않아 선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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