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7월 한 달간 국내외에서 총 4만9337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어난 수치다.
내수판매는 1만3307대로 작년 7월 1만3304대보다 소폭 늘었지만, 올해 들어 월 단위로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등의 판매가 올해 들어 최다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올란도, 캡티바 및 트랙스 등 레저용 차량 3종의 총 판매량이 작년 7월보다 40% 이상 늘어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올란도는 7월에 총 2151대가 팔려 작년 동월 대비 49.5% 증가했고, 트랙스의 내수 판매도 75.7% 늘었다.
한국GM의 수출량은 3만603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다.
한국GM의 마크 코모 영업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이번 달부터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쉐보레 차량과 알페온 제품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내수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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