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작년비 1.6% 상승
입력 2014-08-01 14:03  | 수정 2014-08-02 14:09

농축산물 가격 안정세 등으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소폭 둔화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올랐다. 이는 5월과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1.7%보다 0.1%포인트 둔화된 수치다.
작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월 1.0%, 3월 1.3%, 4월 1.5% 등 점차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 주춤한 것이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2.5∼3.5%)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통상 여름철에 상승하는 농산물가격이 안정되면서 7월 소비자물가가 예년보다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며 "향후 물가는 기저효과 등 기술적 요인으로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이 서서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태풍 등 기상악화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 상승폭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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