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사고…24명 사망·290여명 부상

1일 대만 가오슝 도심에서 연쇄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사고는 가오슝시 첸전구에 있는 지하 석유화학 물질 공급관에서 누출이 발생해 인근 하수도 통로 등으로 가스가 퍼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로 소방관과 경찰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등 최소 24명이 숨지고 29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가오슝 소방 당국은 이날 "전날 오후 9시를 전후해 가스 누출 신고가 이어졌으며 작은 폭발이 자정 전에 시작됐다는 증언이 있다"라고 전했다.
재난 당국은 현장 부근의 폭발 충격으로 전기가 끊기면서 잔해에 깔린 사람들을 수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구조작업에 난항이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이게 무슨 일이야" "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제발 사망자가 늘지 않았으면" "대만 가오슝 연쇄폭발, 빨리 수습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