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오마주 논란, 음원 차트 서비스까지 중단…김태우 "유감스럽다"
'현아 오마주 논란'
가수 현아의 신보 '어 토크(A TALK)'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가사 오마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음원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현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한 '어디부터 어디까지' 온라인 음원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큐브 측은 "향후 추가 제작되는 현아의 음반에서도 본 음원을 제외할 것"이라며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아의 '어디부터 어디까지'는 가사 중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 부분이 god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 중 '그게' 한 단어를 제외하고 모두 같아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큐브 측은 "박진영 프로듀서님과 god 선배님들에 대한 존경과 평소 그 곡을 좋아했던 이들의 오마주 차원에서 작사를 했던 것이다. 사전에 관련된 분들께 말씀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는 작사가 임현식(비투비)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god 출신 가수 김태우는 소속사를 통해 "현아씨와 작곡·작사자 임현식씨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한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사전 협의나 어떠한 양해 없이 뒤늦게 소식을 접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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