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무구정경 8세기 신라작품 확실"
입력 2007-03-28 14:07  | 수정 2007-03-28 14:06
국립중앙박물관은 불국사 석가탑 출토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8세기 초 신라에서 제작된 인쇄물임이 틀림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석가탑 유물 관련 종합 경과보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무구정경의 시대를 기존 통설과는 달리 설정할 특별한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무구정경이 고려 초기인 1024년 석가탑을 중수할 때 새로 만들어 넣었을 수도 있다는 일각의 문제제기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박물관은 그 근거로 석가탑 출토 종이류에 대한 현미경 확대 조사 결과 서석탑 중수형지기, 보협인다라니경, 그리고 무구정경 순으로 섬유가 치밀하게 나타났으며 내부 연구자의 중수기 판독결과에서도 통일신라시대 제작설을 뒤집을 만한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 등을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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