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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해자들 노진수 감독 “인간의 양면성 이야기하고 싶었다”
입력 2014-08-01 11:05 
영화 피해자들
영화 피해자들, 류태준-장은아 주연의 미스터리 스토리

영화 피해자들 영화 피해자들

영화 ‘피해자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피해자들이 개봉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피해자들은 어릴 적 부모로부터 받은 충격과 상처로 인해 뒤틀린 분노를 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주인공 가인과 도경 모두 어릴 적 부모로부터 받은 충격과 상처로 인해 뒤틀린 분노를 안고 살아가면서 선보다는 악에 가까운 인물로 등장한다. 하지만 다른 듯 닮은 두 남녀가 만나 운명처럼 서로를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선과 악의 경계는 모호해지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황진이 ‘결혼해 주세요 ‘귀부인 등에 출연한 류태준과 신인배우 장은아가 맡았다.

‘피해자들의 노진수 감독은 인간이 가진 양면성을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누구나 선한 의도로 악한 행동을 하며, 또 악한 의도로 선한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트라우마를 가진 두 인물이 각자 어떤 방식으로 삶을 극복하려 애쓰는가에 주목하고자 한다. 단지 과거의 특정한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왜곡된 방식으로 스스로의 삶을 극복하려는 주인공들의 내면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찾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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