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쇼미더머니3 육지담, 실수연발 무대 선보여도 합격…`심사위원 당황`
입력 2014-08-01 10:56  | 수정 2014-08-02 11:08

'육지담'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 중인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실수를 연발하고도 합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는 팀별 탈락자 1명을 선정하는 팀별 미션이 진행됐다. 타블로와 마스타우가 이끄는 YG팀 팀별 미션에서는 스내키챈, 올티, 비아이, 육지담이 YG 소속 심사위원들 앞에서 합동 공연을 펼쳤다. 이날 무대에서는 4명의 래퍼가 모두 실수 없이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그러나 단독 공연 무대에서 육지담은 가사를 잊어 제대로 랩을 하지 못한 채 무대에서 내려왔다. 당황한 육지담은 반전을 노리며 무반주 랩을 선보였지만 심사위원과 관객들 모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프로듀서 스윙스는 "이렇게 해도 꼴찌를 안 하면 말이 안 된다"고 육지담의 무대를 혹평했고 산이는 "지담인 무조건 탈락이다. 이러고도 꼴등 안 한다? 잘 봐"라며 냉담한 평가를 했다. 타블로 역시 "만약 이런 일 있으면 무대 위에 뛰어 올라가서 마이크를 뺏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예상과 달리 육지담은 관객투표에서 전체 12명 중 9위에 올랐다.
결과를 접한 타블로는 "육지담 대단한데? 랩 안하고도 기리보이 이겼네"라며 "우리도 이해를 못 한다니까요. 우리는 제일 밑에 있었어야 했다. 올티 빼고"라며 결과를 의아해했다.
육지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육지담, 내가봐도 의아한데" "육지담, 동정표인가" "육지담, 9위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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