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태풍 나크리 경로, 주말 강풍 폭우 비상 '휴가는 어쩌지…'
입력 2014-08-01 09:29 
'태풍 나크리 경로' '주말 강풍 폭우 비상' / 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나크리 경로' '주말 강풍 폭우 비상'

12호 태풍 '나크리'가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은 오늘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겠고 주말인 내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일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과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은 구름많고 경기북부와 강원도영서, 충청북도에서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남부지방은 흐리고 낮에 남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태풍이 접근하면서 오늘 낮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제주도 앞바다까지 높은 파도가 일겠습니다.


따라서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40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서울 등 내륙 지방도 시간당 40mm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최고 20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초속 17~35미터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주말에 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우측 반원에 위치하면서 제주도 남해안 서해안지역에 높은 파도와 강풍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고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서해상으로 진입한 뒤 이동 속도가 느려져 서울 등 중부지방은 다음 주 화요일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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