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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순천곡성 당선 “일단 한 번 기회를 줘보겠다는 의미 잘 알겠다”
입력 2014-08-01 09:05 
이정현 순천곡성 당선
이정현 순천곡성 당선, 야당 텃밭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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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순천곡성 당선 소식이 화제다.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는 전남에서 당선되면서 26년만의 이변을 일으켰다. 7·30 전남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이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정현 후보자는 6만815표(49.43%)를 얻었고 서갑원 후보는 4만9611표(40.32%)에 그쳤다.

이에 이정현 새누리당(여당) 후보의 당선으로 지난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26년만에 광주 전남에서 여당(새누리당) 국회의원이 탄생하게 됐다.

이정현 당선자는 이정현이 잘나서가 아니라 일단 한 번 기회를 줘보겠다는 의미란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순천시민과 곡성군민이 우리 정치와 지역 구도를 바꾸는 위대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을 감격스럽게 보고 계실 거다. 유권자들을 하늘처럼 받들고 은혜를 갚으며 살겠다. 호남 정서 대변, 인재 양성을 위한 머슴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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