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주말부터 전국 영향권…`야영객·피서객 주의`
입력 2014-08-01 09:04  | 수정 2014-08-02 09:08

'태풍 나크리 경로'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서해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내달 2∼5일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1∼3일, 남부는 오는 2∼3일, 중부는 오는 3∼5일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예상되는 강수량은 100∼200㎜이다.
특히 제주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고 4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야영객이나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중형 태풍 나크리는 규모를 유지하면서 오는 2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2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이후 북상하는 속도가 느려져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기간도 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예상 강수량이 매우 민감하게 변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태풍 나크리 경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나크리 경로, 주말부터 조심해야겠네" "태풍 나크리 경로, 남해안에는 폭우 내리는구나" "태풍 나크리 경로, 야영은 미뤄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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