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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킬러 정범모 '혼자서도 잘해요'
입력 2014-08-01 07:00  | 수정 2014-08-01 08:37
【 앵커멘트 】
야구는 9명이 하는 경기인데요.
때로는 단 한 명의 선수가 경기 결과를 바꾸기도 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화 정범모의 타구가 높이 솟더니 왼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4대0을 만드는 3점 홈런.

시즌 4번째 홈런인데, 3개를 넥센과의 경기에서 기록했습니다.

넥센 천적 정범모의 활약은 계속됐습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때렸고, 7회 1사 만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정범모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중간 깊숙한 타구를 쳤지만 2루에서 멈춰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4안타 5타점을 기록한 정범모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와 타점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7회에는 정확한 송구로 도루 3위 서건창을 2루에서 잡아내며 공수에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4위 롯데는 선발 송승준의 호투로 5위 두산을 꺾고 4강 싸움에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상승세 중이던 6위 LG도 삼성에 이틀 연속 패하며 롯데와의 승차가 다시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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