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2호 태풍 '나크리' 북상… 오늘 제주도 영향
입력 2014-08-01 07:00  | 수정 2014-08-01 08:30
【 앵커멘트 】
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는 오늘부터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은 여름휴가 절정기인데,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 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나크리는 내일 제주도 남서쪽 해상을 지나 일요일에는 서해로 올라오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오른쪽 지역인 '위험반원'에 놓여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또 태풍의 북상 속도가 느려져 영향을 받는 기간도 나흘로 길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당장 오늘부터 나크리의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이미 호우경보가 내려진 제주도는 일요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중부지방은 일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폭우가 예상됩니다.

전국적으로 100~200mm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산간 계곡의 야영객이나 피서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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