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우익수 파라, 밀워키로 트레이드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골드글러브 출신 우익수 헤라르도 파라가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다.
애리조나와 밀워키 두 구단은 1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파라는 애리조나에서 밀워키로 이적하며, 외야수 미치 하니거와 좌완 투수 앤소니 반다가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는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파라는 2011년과 2013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104경기에 출전, 타율 0.259 출루율 0.305 장타율 0.362 6홈런 3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에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밀워키 외야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덕 멜빈 밀워키 단장은 파라의 영입을 두고 타선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골드글러브급 수비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인 하니거는 이번 시즌 더블A에서 67경기에 출전, 타율 0.255 OPS 0.732 10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 10라운드 지명자인 반다는 올해 싱글A에서 20경기에 출전, 83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에 지명됐으나 계약하지 않았던 그는 결국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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