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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월드투어 요코하마 콘서트 2만 팬 `환호`
입력 2014-07-31 19: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지난 29, 30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2014 김현중 월드투어: 몽환(夢幻) 인 재팬'에서 김현중은 2만 여 현지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이번 콘서트에서 김현중은 지난 11일 국내에서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밍'(TIMING)의 타이틀곡 '뷰티 뷰티'(Beauty Beauty), '히즈 해빗'(HIS HABIT)을 비롯해 팬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브레이크 다운'(Break Down), '럭키가이'(Lucky Guy) 등 20곡에 달하는 히트곡들을 선보였다.
특히 30일 콘서트에서 김현중은 생일을 맞은 팬 한 명을 무대 위로 초대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행운의 주인공이 된 여성팬은 김현중의 감미로운 발라드곡 '나는 네 남자야' 노래 선물과 공연장에 모인 수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공연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자 팬들은 계속해서 앙코르를 요청하며 콘서트가 끝나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김현중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듯 '히트'(HEAT), '유어스토리'(Your Story) 등을 열창,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첫 번째 앵콜곡이었던 '히트'는 일본 국민 뮤지션 비즈(B'z)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2012년 일본에서 발매된 싱글 앨범 부문에서 케이팝 솔로, 그룹 통틀어 처음으로 20만장 돌파를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히트'의 라이브 무대를 오랜만에 보게 된 일본 팬들은 뜨겁게 환호하며 김현중과 한 목소리로 합창을 하는 등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화답하듯 김현중은 객석으로 내려가 직접 악수를 하고, 눈인사를 나누는 등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층 더 친밀한 무대를 꾸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일본 팬들과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서 휴대폰으로 팬들의 사진을 직접 촬영하며 애정을 드러내 팬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6월 28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만, 중국 3개 도시(북경, 상해, 광저우), 일본 3개 도시(요코하마, 히로시마, 오사카), 태국, 멕시코, 페루 까지 총 7개국 11개 도시를 순회하며 팬들과 만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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