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년실업이 사회 문제가 될 정도로 취업난이 심각했는데 올해는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경총 조사결과 올해 인력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21% 줄어들 것으로 보여 취업이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신규인력채용 예상 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21.4% 줄었습니다.
대기업보다는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의 신규인력 채용 감소 폭이 컸습니다.
신규채용을 줄이는 이유에 대해 기업들은 인건비 압박, 경제의 불확실성, 가동률 저하 등을 꼽았습니다.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묻는 질문에 47%의 기업은 현재 채용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했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채용계획이 없다는 대답은 22%,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31%나 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대졸 이상 학력자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들은 대졸 신입 사원 채용규모는 줄였지만 즉각 업무 투입이 가능한 경력직은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경력직 채용은 전체 채용규모의 36.5%로 지난해에 비해 채용 비율이 9%p 정도 늘어났습니다.
기업들은 정규직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했는데 올해 7월 시행예정인 비정규직 보호법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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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조사결과 올해 인력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21% 줄어들 것으로 보여 취업이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신규인력채용 예상 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21.4% 줄었습니다.
대기업보다는 경기에 민감한 중소기업의 신규인력 채용 감소 폭이 컸습니다.
신규채용을 줄이는 이유에 대해 기업들은 인건비 압박, 경제의 불확실성, 가동률 저하 등을 꼽았습니다.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묻는 질문에 47%의 기업은 현재 채용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했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채용계획이 없다는 대답은 22%,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31%나 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대졸 이상 학력자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들은 대졸 신입 사원 채용규모는 줄였지만 즉각 업무 투입이 가능한 경력직은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경력직 채용은 전체 채용규모의 36.5%로 지난해에 비해 채용 비율이 9%p 정도 늘어났습니다.
기업들은 정규직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했는데 올해 7월 시행예정인 비정규직 보호법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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