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화재 상반기 당기순이익 22.3% 증가
입력 2014-07-31 16:19  | 수정 2014-07-31 16:42

삼성화재와 동부화재가 올 상반기 전년동기보다 개선된 당기순이익 성적표를 받아든데 비해 현대해상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한 480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원수보험료(매출액)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성장한 8조55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개선은 전년동기보다 17.6%나 늘어난 투자영업이익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현대해상은 상반기 원수보험료가 작년 동기보다 5.9% 상승한 5조50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10.5%줄어든 1185억원에 그쳤다. 손해율 증가와 저금리기조로 인한 투자영업이익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올 상반기 동부화재의 당기순이익은 작년동기보다 4.8% 증가한 2333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5% 증가한 5조2416억원이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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