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정계은퇴 선언…"국가 돕는 다른일 할 터"
입력 2014-07-31 16:11  | 수정 2014-08-01 17:08

7·30 경기 수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정치는 이제 그만하겠다"고 정계은퇴 의사를 밝혔다.
일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손학규 고문은 3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고문은 이날 낮 당 소속 의원 등 10여명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앞으로는 다른 방면으로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면서 "정치는 그만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고문 측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손 고문이 오후 4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수원 병 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공고했다.

손학규 고문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에 출마하겠다"며 수원병(팔달)에 출마를 선언했지만 45%대 52.8%로 패배했다.
손학규 정계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학규 정계 은퇴, 벌써 은퇴인가?" "손학규 정계 은퇴, 안타깝네" "손학규 정계 은퇴, 두 대표에게도 큰 압박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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